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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 과자 자판기 안에서 너구리가 발견되었다

과자는 못 먹었을 수도 있다

  • 이원열
  • 입력 2019.08.16 11:52
  • 수정 2019.08.16 13:36
ⓒVOLUSIA COUNTY SHERIFF’S DEPUTY DANNY CLIFTON

공짜로 간식을 먹으려던 너구리가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의 자판기 안에 갇힌 채 발견되어 동물 관리처에 의해 구조되었다.

볼루시아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페이스북에 “파인 릿지 고등학교의 자판기를 털던 이 분을 오늘 체포했다.”라고 올렸다.

“상품이 나오는 아래쪽 배출구로 들어간 것 같다.” 앤드류 갠트 보안관 대변인이 허프포스트에 이메일로 설명했다. 갠트에 따르면 여러 학생들과 학교에 가 있었던 보안관보가 자판기 안에 너구리가 있는 걸 발견했고, 보안관보가 동물 관리처에 연략했다고 한다.

ⓒVOLUSIA COUNTY SHERIFF’S DEPUTY DANNY CLIFTON

이들이 8월 14일 오후에 올린 영상에서는 자판기를 실외로 끌어내 너구리를 풀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로라 윌리엄스 대변인은 이 너구리가 ‘웃긴 녀석’이라며, 풀어주기 위해 자판기 회사 직원이 와서 자판기를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밝혔다. 너구리는 약 4시간 정도 자판기에 갇혀있었다. 갠트와 윌리엄스는 너구리가 그동안 자판기의 과자를 먹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어쨌든 두 사람은 너구리의 안녕을 빌었다.

“잘 먹고 이 경험에서 회복하길 바란다.” 갠트의 말이다.

 

* HuffPost US의 Raccoon Caught Inside High School Vending Machine, Lurking Among Snacks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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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너구리 #자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