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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사체 발사에 일본 “우리 안보엔 직접적 영향 없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Issei Kato / Reuters

일본 정부는 16일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발사체를 쏜 데 대해 일본 안보엔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체를 쐈다는 한국 합동참모본부 발표와 관련해 ”우리나라(일본)의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로 날아온 탄도미사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어 ”현 시점에선 우리나라 안보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未詳)의 발사체 2발을 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이후 이날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체를 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매체 발표를 보면 (미사일 등의 잇단 발사는) 한미합동훈련에 대한 항의라고 한다”며 ”한미훈련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 아래 경계·감시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미연합훈련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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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 #발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