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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4일 17시 40분 KST

축구 한일전 첫 승리 ‘도쿄 대첩’ 다룬 영화가 나온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때의 일이다.

대한축구협회 기록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승리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일전 스토리가 영화화된다.

영화 ‘비트’,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등을 제작한 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14일 뉴스1 등에 광복 후 첫 축구 한일전이자 일본을 이긴 ‘도쿄 대첩(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차 교수는 “당시 우리나라는 휴전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소득 62달러의 최빈국”이었다며 “그때의 대표팀은 일제강점기 일장기를 달고 뛰었던 치욕스러운 기억을 극복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A매치는 대결하는 두 팀의 국가에서 각각 한 번씩 경기를 벌이고 참가팀 나라의 국기와 국가를 부르게 돼 있다”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일장기와 기미가요는 서울 땅에 올릴 수 없다고 해서 일본축구협회와 이야기해 결국 못 오게 했다. 그래서 도쿄에서 경기를 두 번 치렀다”고도 말했다.

영화의 배경이 될 ‘도쿄 대첩’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1,2차 아시아 예선전에서 펼쳐졌다. 당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1차 예선전에서 5대1 승리, 2차 예선전에서는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영화는 내년 연말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연출은 영화 ‘신의 한 수’, ‘퀵’ 등을 만든 조범구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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