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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유니클로가 함께 진행하던 '사회공헌사업'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

서울시는 유니클로 대신 탑텐·이랜드 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스1

일본의 수출 규제 조처에 항의하는 시민 불매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일본 패스트패션기업 유니클로가 과거부터 지속해 온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서울시와 한국 유니클로는 지난 2017년부터 저소득층 복지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다. 유니클로는 서울시와 함께한 ‘거리의 천사가 되어 주세요!’ 캠페인과 ‘의류 모금함’ 등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발열내의 1천장과 기부받은 의류 3만646벌 등을 전달했으며, ‘다가온(多家溫) 서울’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서울 취약계층에 2만6천131벌의 의류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 협력사업을 두고 양측의 의견차가 벌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 관계자는 ”분위기 자체가 조심스럽다”며 ”지금 시점에서 유니클로와 사업을 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유니클로 대신 한국 의류업체인 탑텐이나 이랜드 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니클로 측의 입장은 다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유니클로 측 관계자는 ”아직 8월이라 겨울 사업 계획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10월쯤 진행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특별한 사건 사고가 없으면 올해도 서울시와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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