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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크로아티아서 숨진 한국인 관광객은 아버지와 딸 추정”

외교부는 사고자 가족에 대한 편의 제공을 약속했다

ⓒSteffen Duxa via Getty Images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숨진 한국인 관광객 2명은 부녀관계로 추정된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10일 오후 3시 40분(이하 현지시간) 크르카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 목재다리 50m 지점에서 부녀관계로 추정되는 한국인 5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의 시신을 프랑스인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주크로아티아 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사망자가 우리 국민임을 확인하고, 해당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은 또 인근 스플리트 지역에 파견 근무 중인 우리 경찰관을 (관광객) 시신이 안치된 시베니크 종합병원에 파견한 결과, 크로아티아 경찰이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2일 부검을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관광 시즌 치안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 경찰 6명이 7~8월 2달 동안 한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해 크로아티아 내 파견된 상황이다.

외교부는 ”향후 주재국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지 입국 예정인 사고자 가족에 대한 편의 제공, 장례 절차 및 국내 이송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2명의 시신이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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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교부 #크로아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