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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하루에 2억2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인도는 국토의 3분의 1을 나무로 덮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13억에 달하는 인구와 빠른 산업화로 인해 진전은 느리다

ⓒASSOCIATED PRESS

인도 러크나우(AP) - 8월 9일, 1백만 명 이상의 인도인이 기후변화를 막고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의 환경을 개선하자는 정부 캠페인에 참여해 2억2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삼림 담당 공무원 비바스 란잔은 인도 북부의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학생, 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도로, 철로, 숲 등에 수십 종의 묘목을 심었다고 밝혔다. 목표치로 잡은 2억2천만 그루는 오후 5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

란잔은 이번 식수로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나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밝혔다. 이번에 식수한 묘목 중 16종은 과실수였다.

인도는 국토의 3분의 1을 나무로 덮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13억에 달하는 인구와 빠른 산업화로 인해 진전은 느리다.

“우타 프라데시주 인구가 2억2천만 명이기 때문에 2억2천만 그루를 목표로 삼았다.” 요기 아디탸낫 주지사의 말이다.

마을 6만 곳, 숲 8만3천 곳 등 1,430,381곳의 장소에서 식수가 진행되었다.

“과정 전체가 온라인에 올라왔다. 위치 태그가 되어있으며 묘목에는 QR 코드가 달려있다. 얼마나 많은 묘목이 어디에 심어졌는지 기록할 수 있다.” 아와니시 아와스티 주정부 대변인의 말이다.

이 나무들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보통 묘목의 60% 정도가 살아남고, 나머지는 병이나 물 부족으로 죽는다고 한다.

주도 러크나우에서 식수에 참가하기 위해 수업을 빠진 카비야 샤르마(7)는 숲에서 두 그루를 심었다.

우타 프라데시주는 2016년 7월에 500만 그루를 하루 동안 식수한 바 있다. 이번 식수는 두 번째 대규모 식수였다.

 

*HuffPost US의 Indians Plant 220 Million Trees In A Single Day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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