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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폐암 말기 사실을 고백했다

동료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facebook/김철민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52·본명 김철순)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7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그는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다음은 김철민이 쓴 글 전문.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페친 모두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보고 싶네요...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김철민의 글을 본 동료들은 페이스북 댓글 등을 통해 그를 위로하며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응원했다.

가수 김학래는 ”동생 어째 이런 소식이…아직 젊고 씩씩하니 희망이 보이네. 꼭 나을 거야. 긍정의 생각으로 치료 잘하고 같이 한 번 만나서 공연해야지? 힘내게”라고 전했으며, 진시몬은 ”형 강해야 돼요”라고 그를 격려했다.

그룹 DJ DOC 김창열은 ”철민이 형 어쩌다가…힘내시고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응원을 글을 남겼고, 박구윤 역시 ”형님 힘내세요. 반드시 희망이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후배 변기수는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라는 말로 그에게 용기를 북돋워줬고, 김경식 김완기 등 동료 코미디언들 역시 위로의 말을 건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김철민의 팬들 역시 SNS 댓글을 통해 그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그는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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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김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