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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김정은이 연합훈련 끝나는대로 협상 재개하자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받은 친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 허완
  • 입력 2019.08.10 21:26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협상 재개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보내온 서한에서 그는 매우 다정하게 미국/한국 연합훈련이 끝나는대로 만나서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건 긴 편지였는데, 대부분은 터무니없고 값비싼 훈련에 대한 불평이었다. 단거리 미사일 실험에 대한 약간의 사과도 있었는데,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면 이 실험은 중단될 거라고 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김정은을 보기를 고대한다! 핵 없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서한”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을 ”터무니 없고 값비싼 훈련”으로 묘사하며 재차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돌려받지도 못하는 수억 달러”가 들어간다며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을 불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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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