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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 임명자 '비례' 이어받을 정은혜는 누구인가?

주미대사에 정식 임명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9일 주미대사로 임명되면서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36)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이어받을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비례대표직 승계

비례대표인 이 의원은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주미대사에 정식 임명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이수혁 의원의) 의원직 승계는 정해진 순서대로 가는 거라 정은혜 전 대변인이 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 역시 2017년 6월, 문미옥 전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되자 비례대표직을 이어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정은혜 전 대변인?

1983년 서울 출생인 정 전 부대변인은 신라대 국제관계학과,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민주정책연구원 미래기획실 인턴연구원 △민주통합당 제19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투표참여운동본부장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 부대변인·청년정책단장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 등 여러 당직을 맡아 민주당의 대표 청년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정 전 부대변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비례대표 순번 16번을 받았으나 낙선했다. 이후 정 전 부대변인은 하버드대학교 존 F.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나 지난해 5월 석사과정을 마쳤다. 같은 학교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해 딸을 낳았고 남편의 학업 종료와 함께 올해 2월 귀국했다.

정 전 대변인이 국회에 입성하면 민주당 소속 20대 국회의원 중 최연소자가 된다. 현재 국회 최연소 의원은 1986년생인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다.

소감

정 전 부대변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갑작스럽고 얼떨떨한 기분”이라며 ”어제 딸이 돌을 맞았고 오늘도 예방접종을 하러 병원을 가는 등 육아에 전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이 의원이 주미대사에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며 ”민주당과 의원직 승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국회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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