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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갔다가…계곡물에 빠진 어린이 6명 구한 소방대원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소방청 게시판에 칭찬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진 선행이다

ⓒKBS

한 소방대원이 나들이를 갔다가 계곡 물에 빠진 어린이 6명을 구조했다.

KBS에 따르면, 경남 산청소방서 구조대 조용성 소방장은 지난달 29일 가족들과 함께 계곡으로 나들이를 갔다. 조용성 소방장은 계곡에서 두 아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어린이 2명을 발견했다.

이에 조 소방장은 어린이들을 구조했다. 이후 조 소방장은 계곡 물에 빠진 어린이 4명도 추가로 구조했다. 조 소방장이 어린이 6명을 구하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 남짓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아이들이 빠진 곳은 수심이 깊은 곳이었다. 조 소방장은 ”구명조끼를 건네는 순간 아이가 물속으로 가라앉더라. 깜짝 놀라서 물에 들어가 아이를 건져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이 소방청 게시판에 칭찬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작성자는 게시글을 통해 ”그늘에서 쉬고 있었는데, 구조대원분이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셨다”면서 ”사람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든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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