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시작했다”며 ”한국은 북한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또 ”그동안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거의 돈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내 요청으로 한국이 9억 9000달러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매우 부유한 국가이고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 방위에 기여해야 할 의무를 느끼고 있다. 두 국가 사이의 관계는 무척 좋다”고 적었다.
외교부는 사실상 부인했다. JTBC에 따르면 외교부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정상이 SNS에서 발언한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아직 협상이 공식 시작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