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트위터가 유저 데이터를 허락없이 광고주들에게 전달했다

약 1년 3개월 정도였다

ⓒBlueJay via Getty Images

트위터는 실수로 유저 정보를 제 3자와 공유했을 수도 있으며, 허가없이 이 정보를 맞춤형 광고에 이용했을 수 있다고 이번 주에 인정하고 사과했다. 트위터는 8월 6일 포스트를 통해 세팅에서 비롯된 과실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8월 5일에 이 이슈를 바로잡았다.”

이 포스트에 따르면 2018년 5월 이후 트위터 모바일 앱의 광고를 클릭했거나 본 유저는 국가 코드와 광고 시청 사실 등의 일부 정보가 본인의 정보 공유 동의 없이 제 3자에게 공유되었을 수 있다고 한다.

트위터는 2018년 9월 이후 일부 유저들은 “우리에게 허락해주지 않았는데도 유저의 사용 장비에 대한 우리의 추정에 기반해” 광고를 보게 되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정보는 트위터 안에 남아있으며, “비밀번호나 이메일 계정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우리가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방법, 특정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측정과 광고 파트너들에 공여하는 것에 대한 세팅과 관련된 이슈를 최근 발견하고 수정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맥락을 공유하고 싶다.

 

트위터는 이 ‘실수’로 인해 어떤 유저들이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유저들은 다 제대로 되어있는지 세팅에서 확인하길 권했지만 그외에는 “유저들이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유저들은 자신의 선택을 우리가 따를 것이라 믿었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이런 일이 있어서 유감이며, 이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트위터 및 소셜 미디어 라이벌 페이스북 등에 대한 유저 데이터를 수집, 사용, 공유하는 방법을 개선하라는 압박이 거세져왔다.

작년에 트위터는 내부 로그에 유저 패스워드가 그대로 남도록 하는 버그를 발견한 뒤 3억 3천만 명이 넘는 유저들에게 비밀번호를 바꾸길 권했다. 5월에 트위터는  iOS 유저의 위치 정보를 제 3자 ‘신뢰하는 파트너’들에게 우연히 유출했다고 밝혀 다시 비난 받았다.

 

* HufPost US의 Twitter Says It May Have Shared User Data With Ad Partners Without Permission를 번역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광고 #정보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