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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하이틴 스타 조용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그를 ‘한국의 소피 마르소’로 기억했다

ⓒSBS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에서 1980년대 하이틴 스타 조용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여름맞이 특급 프로젝트로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새 친구를 출연진이 직접 찾아 나섰다. 가수 김민우, 배우 김수근, 이제니, 김찬우, 조용원 등이 거론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한국의 소피 마르소’라 불렸던 조용원이었다. 1981년 미스 롯데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당시 김희애, 전인화와 함께 중앙대 3대 미녀로 꼽히기도 했다.

조용원은 영화 ‘열아홉살의 가을’, ‘신입사원 얄개’, ‘사랑의 종합병원’을 비롯해 KBS 1TV ‘보통사람들’, MBC ‘욕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1980년대 활발히 활동했던 그는 1985년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그는 차로 이동하던 중 앞에 오는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하며 큰 부상을 입게 됐다. 당시 조용원은 몸을 많이 다쳤기 때문에 얼굴 부상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고, 피부에 대한 치료가 늦어지게 됐다.

이후 1990년대에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중과 만났지만, 점점 활동이 뜸해졌다. 그러던 중 1997년에는 극단 ‘원’을 설립하고 1999년 원앤원픽쳐스 대표를 역임했다.

연예계를 떠난 조용원은 일본 유학길에 올랐고,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정보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사업가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조용원을 ‘한국의 브룩 쉴즈’, ‘한국의 소피 마르소’라고 표현하며 그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강문영은 “개인적으로 친하진 않았지만 같은 시대 활동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 들은 바로는 굉장히 똑똑했다”면서 “생각하는 게 항상 어른스러웠다. 지금도 예쁠 거란 생각이 든다. 워낙 내면이 예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의 한 카페에서 조용원이 자주 목격됐다는 제보를 받고 그리로 향했다. 이어 멤버들은 카페 주인의 도움으로 조용원의 지인을 알게 됐고, 그의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이 만난 지인에 따르면 조용원은 한국에 있으며, 결혼은 하지 않았다. 그는 조용원의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전하며 “(조용원이) 방송 노출을 많이 꺼리고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조용원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문자 메시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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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