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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재팬’ 깃발 철거 직후 조국이 일본어로 페이스북에 쓴 글

앞서 중구청은 서울 도심에 '노 재팬' 깃발을 설치했다가 철거했다

  • 이인혜
  • 입력 2019.08.06 18:08
  • 수정 2019.08.06 18:13
ⓒ뉴스1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평화와 인권을 중시하는 일본 국민과는 연대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우호적이고 친절하게 맞겠다”고 일본어로 밝혔다.

조 전 수석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주권을 모욕하고 자유무역을 훼손하는 일본 정부에는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조 전 수석은 이어 ”일본의 국력은 한국보다 우위에 있지만, 일본이 한국을 정치적, 경제적으로 능멸하면 한국은 정당방위를 할 수밖에 없다. 이번 일본의 조치는 ‘과거 일본이 한국인에게 남긴 깊은 상처’를 파헤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수석의 글은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서울 도심에 ‘노 재팬’ 깃발을 걸었다가 철거한 직후 나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 수석이 현재 다소 과잉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일 캠페인에 대한 우려에서 글을 쓴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앞서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서울 도심에 ‘노 재팬’ 깃발을 걸었다가 5시간여 만에 철거했다. 중구청은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로에 깃발을 설치했다가 반발을 사자 ”(설치된 깃발은) 즉시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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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국 #노 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