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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05일 16시 55분 KST

구자철의 새로운 팀, 카타르의 '알 가라파'가 한글로 전한 영입 소식

알 가라파를 상징하는 색은 파란색과 노란색이다.

8년 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축구선수 구자철이 중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카타르의 알 가라파로 이적한 것이다. 5일, 알 가라파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구자철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알 가라파를 상징하는 색은 파란색과 노란색이다. 알 가라파의 상징색을 적절하게 섞어 배합한 환영 메시지가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구자철을 온통 파란색으로 바꿔버리고, 파랗게 변해버린 그의 얼굴을 가운데 놓은 채 노란 신명조체로 ‘구자철 환영’이라고 쓴 멘트는 단연 눈길을 끈다.

얼핏 보면 한국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밈, ‘보노보노’를 떠올리게 하는 듯한 디자인이긴 하나, 이는 알 가라파 측이 진심으로 구자철을 환영하는 뜻에서 준비한 메시지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랍어로 전한 입단 환영 트윗에는 이런 사진이 없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구자철의 모습과, 파란색과 노란색 하트로 꾸며진 입단 환영 메시지가 있을 뿐이었다.

🔵 오피셜: 국가대표 출신 한국 선수 구자철과 2년 간 계약 체결 💛💙
구자철은 월요일부터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합니다.

알 가라파 측은 한국의 국가대표이기도 했던 구자철을 위해 한국어 환영 메시지에 더 큰 정성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상징색으로 쓰는 알 가라파에 빨리 녹아들기를 바라는 마음도 포함됐을 것이다.

한편 구자철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오랜 시간을 보낸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구자철은 분데스리가에서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충분히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고 판단, 새로운 환경인 카타르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이어가고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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