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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가 최수종과 결혼 전 봤던 '사주 궁합'에 대해 말했다

'애처가 이벤트왕' 최수종이지만, 하희라는 프로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SBS

배우 하희라가 최수종과의 결혼 비화와 애정 표현 등에 대해 말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하희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동료배우인 데이비스 맥기니스와 함께 점집을 방문했다. 이를 보던 MC들은 하희라에게 결혼 전에 궁합을 봤냐고 물었는데, 하희라는 ”이혼한다고 나왔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MC들이 해당 점집의 정확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하희라는 ”세 번 봤는데, 마지막 간 점집에서는 결혼하면 1년 안에 이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통계일 뿐”이라며 ”후천적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하희라는 ”사실 전 프러포즈를 제대로 못 받았다”라고 밝혔다. 하희라는 “1987년 ‘젊음의 행진’에서 최수종을 처음 만났다. 이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지, 이런 감정이 든 건 대학교 4학년 때부터였다”라며 ”그 전까진 친오빠같은 존재였다”고 털어놨다.

ⓒSBS

하희라는 ”당시에는 대학교 당연히 졸업하면 결혼해야 하는구나 이런 흐름이었다”라며 ”그래서 이벤트가 생겼다. 제가 어느 날 ‘프러포즈를 안 받고 결혼한 것 같다’고 했다. 그게 미안했나 보더라. 결혼하고 난 다음부터 이벤트를 해줬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애처가’로 잘 알려져 있다. MC들은 최수종의 애정 표현에 대해 물었고, 하희라는 ”여전하구나 생각한다”라며 ”솔직히 설레지는 않는다. 여전히 좋다. 좋은 것과 설레는 건 다르다”라고 고백했다.

또 ”최수종씨가 저한테 ‘손 잡으면 난 아직도 심장이 뛴다‘고 하더라. 나는 그러면 ‘심장 안 뛰면 죽어’라고 답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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