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소녀상 전시한 행사에 대해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Eat this sushi, you piece of shit.

ⓒHuffPost Japan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해 일본 정부 및 지자체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소녀상이 전시된 ‘표현의 불편 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하이힐로 밟고 있는 형태의 작품이 전시됐다는 루머다.

ⓒTwitter/n_takekawa

이 루머는 한 네티즌이 게시한 사진을 통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츠다 다이스케 예술감독은 8월 2일 트위터를 통해 “해당 작품은 이번 전시에나 과거 아이치 트리엔날레에도 출품된 작품이 아니니 주의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허프포스트일본판의 취재 결과 해당 작품은 타케카와 노부야키의 ‘이 똥덩어리야! 스시나 먹어’(Eat this sushi, you piece of shit)이다. 작가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17년 7월 홍콩에서 열린 ‘Beyond Freedom’에서 전시됐다.

다케카와 노부야키는 지난 2016년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이 작품은 전시되지 않았다. 단 그는 지난 7월, 트리엔날레에 출품된 작품을 비난하는 트윗을 보고 이를 리트윗하며 “이게 더 엉망이지 않아?”라며 해당 작품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트윗으로 인해 루머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허프포스트일본판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평화의 소녀상 #아이치 트리엔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