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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서울 광화문에서 '아베 규탄 집회'가 열린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규탄한다.

2일 오후 울산시 남구에서 열린 'NO 아베 울산시민 촛불집회'를 마친 뒤 시민들이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규탄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2일 오후 울산시 남구에서 열린 'NO 아베 울산시민 촛불집회'를 마친 뒤 시민들이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규탄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규탄하는 집회가 오늘(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아베 규탄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 왜곡, 경제 침략, 평화 위협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 YMCA 등 전국 68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출범한 시민행동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세 번째로 열리는 오늘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조치를 규탄하고, 지소미아 폐기와 2015년 한일 위안부협상 당시 피해자 지원재단 기금으로 출연됐던 10억엔 반환을 요구할 예정이다. 

뉴스1에 따르면 주제준 시민행동 정책팀장은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역사 왜곡을 지속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국민들의 힘을 모아낼 때”라고 말했다. 주 팀장은 ”집회를 마친 후에는 세종대로를 거쳐 조선일보사 건물까지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오는 15일인 광복절까지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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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한일 무역 분쟁 #화이트리스트 #지소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