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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항의 표시로 거리의 일장기를 전부 떼 버렸다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등지에 일장기 총 14기가 게양돼 있다.

ⓒ뉴스1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거리에 내걸린 일장기를 모두 철거한다.

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강남구는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대에 게시된 만국기 중 일장기를 전부 떼어낸다고 밝혔다. 현재 테헤란로 3.6km, 영동대로 3.4km, 압구정 로데오거리 420m 구간에 일장기 총 14기가 게양돼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강남구 관계자는 ”일본이 이성을 되찾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항의 표시로 일장기를 떼어둔 자리를 비워둘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강남구는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일대에 태극기와 함께 만국기를 게양했다. ‘글로벌 도시 강남’ 이미지 조성을 위해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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