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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영화가 있다

버닝썬에서 찍은 영화 ‘양자물리학’에는 ‘정의로운 클럽 사장’이 나온다

ⓒ㈜엠씨엠씨

올해 초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클럽 버닝썬이 영화에 등장한다. 클럽 사장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양자물리학’(이성태 감독) 속 클럽신에서다.

‘양자물리학’ 측은 31일 뉴스1에 “영화 속 클럽신의 일부를 지난해 겨울 버닝썬에서 촬영했다. 버닝썬 사건의 보도 전이었고, 클럽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면서 “서울 안에 클럽 4~5군데에 접촉한 후 섭외했고, 시기나 조건이 맞아 버닝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어 “모든 클럽신을 버닝썬에서 촬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양자물리학’ 속에 버닝썬 내부가 나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본 이들은 네티즌이었다. 영화의 예고편을 접한 후 몇몇 네티즌이 ‘버닝썬이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양자물리학’은 유명 연예인이 연루된 마약 파티 사건을 다룬다. 사건의 주요 참고인이 실종되며 사건이 묻힐 위기에 처하자, 가장 먼저 이를 제보한 클럽 사장이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선다는 내용이다. 29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약은 약사에게 마약 수사는 클럽 사장에게’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버닝썬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이다. 올해 초 한 시민이 클럽 직원 등이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는 것을 본 후 이를 말리다 보안요원 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이 공개됐고, 연예인 연루된 여러 범죄 의혹에 검찰과 경찰의 ‘봐주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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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