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맥길리스는 1986년에 나온 영화 ‘탑건‘의 스타 중 한명이었다. 극중에서 그녀는 톰 크루즈가 연기한 매버릭의 상대역 찰리를 맡았다. 생도를 교육하는 항공물리학 전문가로서 매버릭을 만나 그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었다. 약 33년 만에 제작된 ‘탑건‘의 속편 ‘탑건:매버릭’에는 톰 크루즈는 물론이고 아이스맨을 연기했던 발 킬머도 출연했다. 하지만 켈리 맥길리스의 이름은 없다.
이에 대해 그녀는 ”출연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맥길리스는 ”‘탑건:매버릭’의 제작진이 출연을 제안했는가”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그들이 요청한 적은 없다”며 ”그들이 요청을 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늙었고, 뚱뚱해요. 내 나이에 걸맞는 모습이지만, 그쪽 업계에서는 필요로 하지 않겠죠.”
켈리 맥길리스는 올해 62세다. 톰 크루즈는 59세, 함께 출연하는 발 킬머도 어느새 57세가 됐다. 새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는 제니퍼 코넬리가 톰 크루즈의 새로운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다. 제니퍼 코넬리는 50세다.
맥길리슨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나이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탑건:매버릭’이 개봉하면 ”빨리 보고 싶어서 극장에 달려가지는 않겠지만, 그 영화를 보는 걸 피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탑건:매버릭’은 오는 2020년 6월에 개봉한다.
*허프포스트의 글을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