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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강아지 던지고 때린 유튜버가 결국 사과했다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1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유튜브

방송 중 반려견을 폭행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가 결국 사과했다.

유튜버 승냥이(서재희)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조건 반성하고 사과하겠다. 성실히 처벌도 받겠다”고 밝혔다. 유튜버는 이어 ”잘못한 부분에 대해 뼈저리게 사죄드린다. 반성의 의미로 동물보호단체에 5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튜버는 지난 28일 방송 중에 반려견 `태양이`를 던지고 때려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유튜버는 ”제가 제 개를 때린 게 잘못이에요? 내 양육 방식이에요”라고 당당하게 행동해 더욱 문제가 됐다. 

방송에서 보인 유튜버의 태도가 논란이 되면서 지난 29일에는 그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31일 기준 10만 명이 넘게 동의한 상태다.

유튜버에게 학대당했던 태양이는 현재 동물보호단체가 보호 중이다. 동물보호단체 `캣치독`은 31일 인스타그램에 “7월 31일 오전 3시 15분 현시간부로 소유권 박탈. 태양이, 캣치독팀에서 책임집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유튜버에게서 받아낸 소유권 포기각서도 공개했다.

앞서 캣치독팀은 태양이가 긴급 격리조치됐음을 알리면서 ”유튜버 승냥이가 동물 학대 이슈로 자신의 구독자를 늘리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튜브 구독 및 조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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