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년 07월 31일 11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7월 31일 11시 46분 KST

황교안 대표가 기자들과 '묵찌빠'를 한 이유

비례대표 출마 질문을 회피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언급했다

휴가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기자들과 예정에 없던 모임을 갖고 ‘도로친박당’이 됐다는 지적에 해명했다.

 

뉴스1

 

황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친박에 빚진 것이 없다. ‘도로 친박당’ 이런 조어는 언론이 만든 것이 아닌가”라며 “내가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다는 것이지, 그때 정치를 한 건 아니지 않냐”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친박을 키워야겠다, 이런 뜻을 갖고 내가 이 당에 온 것이 아니다. 보수우파를 살려서 나라를 일으켜야겠다는 뜻으로 왔다”며 ”우리 당이 친박 70%, 비박 30%라고 하더라. 그러니 당직에 친박이라 불리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을 이었다.

황교안 대표는 최근 하향세를 그리는 지지율에 대해서 ”우리의 목표는 2019년 7월 30일이 아니라 총선이고, 대선”이라며 ”지지율이 떨어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는 만큼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이 지금 이 모습으로는 문재인 정권을 이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이 필요하다. 보수가 다 같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황 대표는 ”좋지 않은 질문”이라며 기자들에게 ‘묵찌빠’게임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제가 뭐를 낼지 알려주면 전략이 없는 것이다. 이기려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과거 박근혜 대통령도 비례로 나간 적이 있었다”며 비례대표 출마도 염두에 두는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황교안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좌파 정권을 막기 위해 당에 들어왔고, 그 역할을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며 ”국회의원을 하려고 당 대표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PRESENTED BY 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