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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만 바라보면서 도로 친박당으로 쪼그라들어” 자유한국당 내부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세연 의원, 장제원 의원이 우려를 전했다

  • 이인혜
  • 입력 2019.07.30 17:58
  • 수정 2019.07.31 09:48
ⓒ뉴스1

자유한국당 일부 인사들이 `도로 친박당` 화를 우려하며 당의 혁신을 요구했다. 

한국당은 최근 사무총장, 당 대변인 등의 주요 요직에 친박계 의원들을 임명하면서 다시 친박(친박근혜)계 정당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듣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고 모두가 힘을 합쳐 보수빅텐트를 만들어도 좌파 연합을 이기기 어려운 판인데 극우만 바라보면서 나날이 도로 친박당으로 쪼그라들고 있으니 국민들이 점점 외면할 수밖에 없지 않나”고 반문했다.

 

이날 김세연 한국당 의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도로친박당처럼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부인하기 어렵다. 여러 가지 우려되는 점들이 있다”고 답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변하지 않는 보수는 수구다. 문재인 정권 욕만 잘하는 정당이 아닌 한국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를 인물과 정책으로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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