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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위에 세워질 공중보행교의 설계안이 공개됐다(이미지)

이름은 '백년다리'

ⓒHuffpost KR

오는 2021년 6월 한강대교 남단 노들섬-노량진 구간에 공중 보행교가 개통된다. 다리의 이름은 ‘백년다리‘다. 서울시는 7월 30일, 백년다리에 대한 국제현상설계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국내 건축사인 권순엽 SOAP대표의 작품인 ‘투영된 풍경’(REFLECTIVE SCAPE)다.

서울시에 따르면, 당선작은 조선 정조시대 ‘배다리’를 해석했다. 배다리는 정조가 수원행차 때 한강을 건너기 위해 작은 배들을 모아 만든 다리였다. 당선작은 상부데크에 언덕 형태의 구조물 8개를 연결해 물 위에 떠 있는 배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다리를 걷는 시민들도 변화하는 높이에 따라 주변 경관을 다양한 시선으로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보행로 곳곳에 벤치와 전망 테라스, 야외 공연장 및 전시장, 선베드가 설치된다. 꽃과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며 한강대교 차로 부분과 보행교 사이에는 미세먼지 흡착과 열섬 예방 효과가 있는 수직정원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래는 함께 공개된 설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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