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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반대 시위자가 런던 한복판에서 다람쥐를 통째로 뜯어먹었다

심지어 털이 그대로 붙어 있는 다람쥐였다

ⓒBBC 캡처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털이 그대로 붙어 있는 다람쥐를 뜯어 먹은 채식 반대 시위자 남성 두 명에게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됐다.

BBC가디언 등은 지난 3월30일 영국 런던 루퍼트 스트리트의 비건 푸드 마켓에 등장해 “채식은 인간에게 해롭다”며 요리되지 않은 다람쥐를 뜯어 먹는 퍼포먼스를 벌인 남성 두 명에게 최근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비건이란 우유와 달걀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 일체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말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남성은 고기를 먹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다람쥐를 먹었다. 이 엽기적인 시위 현장에는 어린 아이도 있었다. 부모들이 즉각 항의했지만, 이들은 퍼포먼스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이들의 행동은 어린 아이들을 포함해 일반 대중에게 심각한 고통을 초래했다”면서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장면을 유튜브에 올린 남성에게는 400파운드(약 58만원), 나머지 한 남성에게는 200파운드(약 29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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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