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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가 전시에서 한복을 기모노로 소개했다'는 사진이 등장했다

마리아 칼라스의 소장품이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인스타그램/woo0c

유명 브랜드 불가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주최하는 전시에서 한복을 ‘기모노’로 잘못 표기했다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등장했다.

해당 전시품은 정우영 SBS 스포츠 캐스터가 ‘로마 여름 휴가 중 발견했다’며 28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정씨가 찍은 사진에 따르면 사진 속 드레스는 ‘세기의 디바’로 유명한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1960년대 후반 소장했던 것이다. 작품 설명란에는 이탈리아어와 영어로 ”검은색 실크 무대용 기모노”라고 적혀있다.

ⓒ인스타그램/woo0c

오페라 배우이기도 했던 마리아 칼라스는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게이샤 역을 맡아 공연하며 무대에서 다양한 기모노를 입었다. 불가리 전시에 등장한 드레스는 당시 칼라스가 입었던 전통적인 기모노 의상과는 다른 모습이다.

ⓒBettmann via Getty Images

해당 전시는 ‘BVLGARI. THE STORY, THE DREAM’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산탄젤로 성 등 로마 시내 두 곳에서 열리고 있다. 마리아 칼라스 외에도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잉그리드 버그만 등 유명인들이 소장했던 불가리 쥬얼리와 드레스들을 모은 전시다.

아래는 정우영 캐스터의 인스타그램 글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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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한복 #기모노 #불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