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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제출 99일 만에 여야가 추경 처리에 합의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9일 발표했다

  • 이인혜
  • 입력 2019.07.29 18:22
  • 수정 2019.07.29 18:27
ⓒ뉴스1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는 8월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추경안이 1일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국회에 제출된 지 99일 만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뜻을 같이하고 이러한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또한, 여야는 본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등을 채택하기로 했다. 러시아, 일본의 영토주권 침해를 규탄하는 결의안도 채택할 예정이다.

여야는 또 30일부터 안보국회를 통한 운영·국방·외교통일·정보위원회를 열고 최근 안보 상황 등에 대해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늦었지만, 추경안 처리하게 돼서 다행이다. 우리의 경제안보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 안타까운 것이 정부가 제출한 것이 추경다운 추경 아니었다. 추경으로 그동안 정부·여당의 실정 덮으려고 했던 것 같아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주에 추경심사도 완료하고 운영위 통해서 청와대에 안보 상황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가안보와 민생경제가 최우선”이라면서 ”안보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도 잘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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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추경 #추가경정예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