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日 주재 총영사가 귀국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유

해외 주재 총영사는 영사 업무는 물론, 해외동포와 자국민의 보호, 경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뉴스1

일본에 주재하는 총영사가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일본 주재 A총영사의 성비위 관련 제보가 국민권익위원회로 접수돼 권익위의 결정에 따라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직원이 직접 권익위에 관련 사건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총영사는 외무고시 출신의 50대 외교관으로 일본에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외 주재 총영사는 영사 업무는 물론, 해외동포와 자국민의 보호, 경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번 사안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된 와중에 불거진 데다 최근 재외공관장의 잇따른 갑질 등으로 외교부가 물의를 빚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어나 파장이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수사기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성폭력 사건을 막기 위해 2017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도입했으나 관련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대법원이 부하 직원 성폭행 혐의를 받는 김문환 전 에티오피아 대사에 대해 징역 1년을 확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성폭력 #성추행 #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