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밤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는 이효리가 핑클 멤버들에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방송됐다.

함께 하룻밤을 보낸 후 멤버들은 더욱 가까워졌고, 낯선 캠핑은 조금 더 익숙해졌다. 일사천리로 식사와 취침을 준비한 멤버들은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더욱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멤버들은 서로의 결혼생활과, 활동 중 힘들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 후 핑클 해체 직후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성유리와 이진은 배우로 전향했을 때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 때문에 힘든 시기를 거쳤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동생들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며 당시의 이야기를 했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당시에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너희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너희 생각을 전혀 안 했던 게 미안하다. 너희가 그때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그렇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성유리도 눈물을 흘렸고 옥주현도 훌쩍였다. 성유리는 ”우리도 자리 잡느라고 바빴고 서로 먹고 살기 바빠서 언니 생각 못 했다”고 했지만, 그러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 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롤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방송 장면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