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년 07월 28일 10시 50분 KST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유정 검거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이 검거되던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2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제주 전남편 살인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의 행적과 범행동기 등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정이 체포되던 당시의 영상이 전파를 탔다. 고유정은 경찰이 등장해 “살인죄로 체포하겠다”고 말하자 “왜요?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경찰에 연행되는 와중에도 태연히 “지금 집에 남편 있는데 불러도 돼요?”라고 묻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완전범죄를 계획하다 검거됐을 때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왜요? 그런 적 없는데요, 라고 묻는 것은 ‘증거는 있느냐, 시신은 찾았냐’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또 현 남편 A씨 및 사건을 담당한 경찰들과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먼저 A씨는 고유정이 아들 영재(가명) 군의 살해 피의자로 자신을 지목한 사실을 알고 당황해했다. 고유정은 경찰에 A씨가 자다가 영재 군을 발로 눌러 질식시킨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수사로 논란이 된 제주경찰 측의 변명도 이어졌다. 사건 담당 경찰은 “고유정은 꼬박꼬박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25일 20시 경에 펜션을 나갔다는 말을 빼면 사실 정황이 다 맞았다. 더군다나 아이까지 있는 사람인데 그런 고유정을 의심한다는 게 좀”이라고 말했다.

이어 펜션 현장감식이 늦어졌다는 사실에는 “펜션 주인이 현재 투숙객이 있다면서 지금 수사를 하면 펜션 사업에 막대한 피해가 입는다며 강력히 반대를 했다. 강제 수사를 하려면 영장이 필요한데 영장 발부도 최소 하루 이틀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1178회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 편의 시청률은 11.0%를 나타냈다. 지난 3월 23일 방송된 1161회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의 11.2% 이후 처음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