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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에현 앞바다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

도쿄와 후쿠시마 등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 허완
  • 입력 2019.07.28 10:16
  • 수정 2019.07.28 10:20
ⓒ일본 기상청

28일 오전 3시31분쯤 일본 미에현(혼슈) 남동부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미에현에서 남동쪽으로 208km 지점에 떨어진 먼 바다 깊이 420km인 진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미에현 남부 지역에서는 실내에서 어느 정도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인 진도 4가 관측됐다.

도쿄 도심부를 비롯해 미에현 가쿠다시(市),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이바라키현 미토시 등 관동 지방 여러 지역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미토시 오오마치에 있는 NHK 미토 방송국에서도 작은 진동이 10초 정도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에현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3시40분 기준 지진에 의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당국은 현내 고속도로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아 정상적인 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도쿄전력은 어느 원전에서도 지진에 의한 이상은 없었고 방사선량 측정에서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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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