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주의 한 클럽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27일 새벽,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클럽 내부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클럽 바닥으로부터 2.5m 높이에 설치된 7∼8평 크기 복층 구조물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약 370여명의 손님이 있었고 사고로 무너져내린 복층 구조물에는 약 40명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선수와 수구 선수 등 선수 2명이 포함됐다.

경찰과 관계당국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붕괴사고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사고로 무너져내린 복층 구조물이 당초 허가를 받았을 때보다 2배 가까이 불법 증축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건물주와 클럽사장, 영업부장 등 3명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광주 #붕괴 #광주 클럽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