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에밀리 맥과이어는 모든 필요한 물건을 인터넷 쇼핑 사이트 아마존에서 산다. 그래서 에밀리와 남편 웨일런 맥과이어가 사는 집 현관에는 일주일에 3-4일은 아마존 택배 상자가 놓여있다고 한다.
지난 19일은 에밀리의 생일이었고, 남편은 에밀리에게 생일 선물이라며 상자 하나를 내밀었다. 상자에 붙은 송장의 주소지는 좀 특이했다.
″에밀리 맥과이어
1234 생일로
해피 버스데이, 2U”
그런데 중요한 건 상자 속 내용물이 아니라, 상자 자체였다.
아마존 택배 상자의 디테일을 살린 케이트 디자인에 에밀리는 ”엄청나게 웃었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올린 케이크 사진은 곧 화제가 됐다.
에밀리는 ”남편 다음 생일에 어떤 케이크를 준비할지 정말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