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사실상 감금 생활을 하던 여성이 도미노 피자 직원에게 SOS 쪽지를 건넨 후 구출됐다.
32세의 여성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도미노 피자 가게에 들렀다. 여성을 학대하던 남편이 ”피자를 가져오는 것을 허락했기” 때문인데, 여성은 피자를 픽업하면서 직원에게 몰래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자신이 폭행당하고, 자신의 뜻에 반해 남편에게 감금돼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곧바로 도미노 피자는 사건을 신고했고, 경찰은 하루가 되지 않은 23일 새벽 1시에 뉴멕시코에 사는 이들을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들이 집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입에 재갈을 문 채, 묶여서, 구타당한” 상황이었다.
가해자는 22세의 남성 로베르토 도밍게즈다. 그는 곧바로 가정 폭력과 납치 혐의로 구금됐다.
* 허프포스트 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