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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26일 10시 26분 KST

유벤투스와 호날두를 상대할 '팀 K리그'가 각오를 밝혔다

팀 K리그의 모라이스 감독은 호날두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와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할 ‘팀 K리그’ 선수들이 각오를 밝혔다.

K리그 선수 중 팬투표로 선발된 11명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9명으로 구성된 ‘팀 K리그’는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친선전을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팀 K리그 공개 훈련이 진행됐다. 이후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과 선수들은 각자 각오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

뉴스1

모라이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로 재직하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호날두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호날두는 딱히 약점을 찾기 어려운 선수”라며 ”호날두를 상대하는 건 어느 선수에게나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모라이스 감독은 이번 경기가 K리그 전반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벤트 경기지만, 한국 축구 발전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동국의 슈팅을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막는 장면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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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K리그에서 200골을 넣은 기록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동국은 ”팬들이 직접 뽑아주신 자리라 K리그 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라며 ”오늘 처음 모인 팀이지만, 대등한 경기가 되도록 하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보다 자신이 어느 점이 낫냐는 질문을 받자, 이동국은 “K리그에서는 내가 골을 더 많이 넣을 것 같다”라고 여유롭게 대답했다. 이동국은 ”전주성에서는 내가 더 많은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호날두가 지금 와도 200골 이상은 넣기 어려울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조현우(대구)

골키퍼 조현우는 ”팬들이 뽑아준 자리다.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라며 ”호날두가 차든, 누가 차든 100% 좋은 모습으로 막을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도 그런 의미로 나를 뽑은 것 같다. 팬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징야(대구)

세징야는 골을 넣을 때마다 호날두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우’ 세리머니를 하곤 한다. 세징야의 우상이 호날두이기 때문이다. 세징야는 ”호날두는 내게 영웅이다. 내가 평소 호날두 세리머니를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를 함께 뛰게 되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이고, 골을 넣게 되면 호날두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철(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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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은 ”호날두는 너무 훌륭한 선수라서 약점을 모르겠다”라며 ”나쁜 손을 써서라도 막겠다”고 말했다.

홍철은 지난 5월 5일, 서울과의 K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박동진(서울)의 주요 부위를 붙잡아 옐로 카드를 받은 바 있다.

이용(전북)

이용은 오른쪽 풀백 역할을 맡고 있어 호날두와 맞대결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이용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호날두를 내가 상대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워낙 단점이 없는 선수라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은 자신의 젊음을 무기로 내세웠다. 이용은 ”내가 호날두보다 한 살 어리다”라며 “33세의 어린 패기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용은 호날두와의 유니폼 교환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팀 K리그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 팬투표 선정 11명

박주영(서울), 이동국(전북), 타가트(수원), 세징야(대구), 김보경(울산), 믹스(울산), 박주호(울산), 오스마르(서울), 윤영선(울산), 이용(전북), 조현우(대구)

* 와일드카드 9명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 윤빛가람(상주), 에델(성남),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윤일록(제주), 완델손(포항), 송범근(전북)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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