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항소심 과정에서 일부 감형받은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형 집행정지라는 방법을 통해서라도 박 전 대통령이 외부에서 재판을 받는 선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고령 여성의 몸으로 많이 편찮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 대변인은 ”전체 형량으로 볼 때 이번 재판이 큰 변수가 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외부에서 재판받을 수 있었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1심 형량보다 감형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이 이날까지 선고받은 형량은 총 32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