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 속편 제작을 확실시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23일(현지시각)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매드맥스’ 속편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인디와이어에 “매드맥스, 퓨리오사와 관련된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면서 “아직 워너브라더스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그 작품이 제작되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2017년 조지 밀러와 제작사는 ‘매드맥스’ 제작과 관련, 보너스 미지급을 이유로 워너브라더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워너브라더스는 조지 밀러 측에 ‘매드맥스’가 1억5700만 달러 이하의 제작비로 완성될 경우 7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워너브라더스는 조지 밀러가 예산을 초과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약 2년 간의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이다.
이날 조지 밀러는 “혼란은 안정되었다”면서 AT&T와 워너브라더스의 합병 후 상황이 긍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알렸다.
감독은 2015년 ‘매드맥스’ 공개 당시 ‘매드맥스: 더 웨이스트랜드’라는 제목의 속편을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