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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남성 경찰관이 여름휴가 중에 前 아내를 살해했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업데이트] 오전 10:29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54세 남성 A경위는 이날 오후 4시20분께 화성시 동탄신도시 소재 아파트에서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경위 지인이 ‘친구가 아내를 죽였다고 한다’며 신고했고, 현장 출동한 경찰이 A경위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아파트 현관문을 두드려도 문이 열리지 않자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방 화장실에서 경찰관의 전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복부 등에 외상을 입고 숨진 채 쓰러져 있었으며, A경위는 술에 취한 채 거실 바닥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경위는 이번 주 내내 여름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집안에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 A경위가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또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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