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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방관했다는 영상은 오해” 경찰 해명에 CCTV 원본이 공개됐다 (영상)

앞서 경찰이 폭행 현장을 방관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됐다

ⓒ채널A

 

폭행 현장을 방관했다는 영상 논란에 경찰이 ”편집본이라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채널A가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경찰이 폭행 현장을 방관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돼 논란이 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영상을 올리면서 ”남성들에게 집단폭행 당하는데, 옆에서 경찰들이 방관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되자 경찰은 ”신고가 들어온 다른 사건에 집중하다 보니 인지를 못 했다”면서 ”뒷짐 지고 이런 부분은 순간적으로 편집돼서 큰 문제처럼 보이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채널A 등에 해명했다.

이에 채널A는 23일 ”원본 영상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경찰의 해명을 믿기 어려웠다”면서 2개 각도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전 4시쯤 일어났다. 여성 A씨는 또 다른 여성 B씨와 시비가 붙어 B씨 일행인 남성 3명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경찰관 6명은 다른 사건 때문에 이미 현장에 와 있던 상황이었다. 영상에선 A씨가 폭행당하는데도 뒷짐만 지고 방관하는 경찰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다른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싸움을 구경하는 사람들 틈에 섞인 경찰관의 모습도 보였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CCTV 원본 영상을 분석해 현장 경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감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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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경찰 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