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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피소된 이상민 측이 고소인 A씨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상민 측은 두 번의 입장문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 라효진
  • 입력 2019.07.24 10:28
  • 수정 2019.07.24 11:48
ⓒ뉴스1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방송민 이상민이 이와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발표했다.

이상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2차 입장문을 배포하며 고소인 A씨가 자신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소속사는 “오랜 기간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온 이상민이 허위사실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소인 A씨가 주장하는 ‘이상민이 2014년 대출 알선을 해줬다’는 부분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채무를 책임지고 갚아온 이상민에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당사는 수십여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오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 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상민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추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 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알렸다.

앞서 23일 스포츠조선은 이상민이 12억7000만원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A씨에게 지난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원을 받았지만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또 A씨의 법률대리인은 이상민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더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이상민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이에 이상민 소속사는 A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하겠다고 나섰다. 또 이상민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저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전 횡령죄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정황을 종합하여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저를 옭아 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이상민은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활약 중이다. 이상민의 사기 혐의 피소 보도 직후 해당 프로그램들은 “사건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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