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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트럼프라고 하더라' : 트럼프가 보리스 존슨을 추켜세웠다

영국의 새 총리가 된 보리스 존슨은

  • 허완
  • 입력 2019.07.24 09: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의 새 총리가 된 보리스 존슨을 ‘영국의 트럼프’로 소개하며 축하를 건넸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터프하고 똑똑하다. 사람들은 ‘영국의 트럼프‘라고 한다. 그를 ‘영국의 트럼프’라고 부른다.” 23일(현지시각) 젊은 공화당원들 앞에서 연설을 이어가던 트럼프가 말했다.

”사람들은 ‘그건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거기 사람들도 나를 좋아한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10대 공화당원 1500여명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Richard Baker via Getty Images

 

트럼프는 ”그가 일을 해낼 것”이라며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트럼프는 이어 영국의 우파 포퓰리스트 정치인이자 브렉시트당(Brexit Party) 대표인 나이젤 패라지를 불러냈다. ”나이젤은 어딨나? 여기 어딘가에 있다. 내가 봤다. (...) 그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보리스랑 잘 맞을 거다.”

반면 최근 보리스 존슨은 브렉시트를 전후해 실시될지 모르는 총선에서 브렉시트당과 연대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브렉시트당은 신속한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며 보수당의 표 일부를 잠식하고 있다.

한편 보리스 존슨은 24일 오후 영국 총리에 공식 취임한다.

 

 허완 에디터 : wan.h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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