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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가 악플러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전 남편 빌스택스(바스코)와 법적 공방 중이다.

ⓒ뉴스1

배우 박환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전 남편 빌스택스와의 갈등과 관련된 악플을 남기는 이들과 설전을 벌였다.

23일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꾸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나 잘 키워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 혼자 사는 엄마가 마음에 걸렸는지 아들이 ‘강아지라도 키우지 그러냐’고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고민 끝에 만나게 된 강아지인데, 저의 절못을 아무 죄도 없는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또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태껏 받은 악플과 거기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캡처해 게시하기도 했다. ”대응 좀 해 봐라, 아이를 내팽겨치고 양육도 포기한 거냐”는 메시지에는 ”짐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내팽겨친 적 없고, 양육권 빼앗긴 이유도 다 발표했으니 제대로 읽고 오길 바란다”고 답했으며, ”양육비 보낼 형편이 됐는데 왜 안 보냈냐. 명품가방 살 시간에 아이랑 시간을 더 보내라”는 메시지에는 ”보낼 형편이 되는데 안 보낸 적 없다. 저도 아이랑 최대한 시간 더 보내고 싶은데 그쪽(빌스택스)에 얘기해 달라”고 전했다.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빌스택스와 결혼했다. 이듬해 1월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으나 결국 이혼했다. 이후 박환희는 KBS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6월, 빌스택스는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환희가 5년이 넘도록 아이를 만나려 하지 않았고, 엄마로서의 역할과 양육비 등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으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빌스택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는 이유였다.

이후 박환희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빌스택스가 결혼 과정에서 폭행을 저질렀고, 박환희는 아이를 보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었다. 양육비도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맞고소했다. 양측은 모두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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