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0)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측이 이민우의 출연분이 담긴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23일 tvN 관계자는 뉴스1에 ”이민우가 검찰 송치가 된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게 추이를 보고 있다”며 ”일단 VOD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알고 지내던 옆 테이블 2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민우는 이달 14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해당 혐의를 부인했고 피해자들도 최근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경찰은 확보한 주점 내 CCTV 영상 내용, 그리고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인 점을 고려해 15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민우가 검찰에 송치된 뒤 그의 최근 출연작인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측은 일단 VOD 서비스를 중단하고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에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6~12회는 현재 볼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