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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23일 09시 32분 KST

트럼프가 "북한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이 준비된다면 우리도 준비가 될 것”

Jonathan Ernst /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으로부터 서신을 받았고 북한 핵 프로그램 종료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을 교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새로운 협상이 예정됐느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지만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들은 아마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할 것이다”며 ”이제 앞으로 어찌 될 것인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북한과의 매우 긍정적인 서신 교환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핵실험도, 미사일 실험도,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서신이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또 ”우리는 특정한 시점에 이르게 될 것이다”며 ”그 때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준비된다면 우리도 준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주 미국이 남한과 연합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길 경우 핵협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무협상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2월 하노이 정상회담 실패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북한의 핵 포기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이 되살아나는 것처럼 보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당시 북미 간 실무협상이 “7월쯤, 아마도 다음 2~3주 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이미 그 시점인 3주를 넘기게 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도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대화가 ‘조만간’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폭스뉴스의 ‘폭스 앤 프렌즈’에서도 국무부가 ”북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김 위원장이 우리 팀들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측이 회의장에 나타났을 때는 다른 자세를 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다짐했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제는 그 말을 이행하기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도 폼페이오 장관은 양측이 다시 만났을 때 ”북한이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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