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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직접 '파격 화보' 뒷이야기를 밝혔다

한혜진의 모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며 찍은 화보였다.

  • 김현유
  • 입력 2019.07.22 17:10
  • 수정 2019.07.22 17:33

모델 한혜진은 지난 6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파격적인 화보를 선보였다. 흑백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보디라인을 강조한 이 화보는 공개된 뒤 연일 화제였는데, 이에 대해 한혜진이 직접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화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어느 정도 이슈가 될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다들 깜짝 놀랐는데, 나를 ‘방송인 한혜진‘으로 아니까 놀란 거다. ‘모델 한혜진’이면 놀랄 게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화보가 공개된 후 한혜진은 인스타그램에 촬영 비하인드 컷을 게시했다. 세 장의 비하인드 컷에는 검은 잉크로 몸을 칠하고 있는 한혜진의 모습과 귓속까지 들어간 잉크를 제거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혜진 인스타그램

한혜진은 ”많은 분들이 검은색 페인트로 아시는데, 사실은 특수분장용 파운데이션”이라며 ”보통 파운데이션이 아니라서 지울 때 잘 안 지워졌다”고 밝혔다.

또 ”나중에 스태프들이 눈화장을 지우는 아이리무버 10통을 사왔다. 수건에 적셔둔 다음에 온 몸을 문질렀는데 안 지워졌다”라며 ”도저히 안 되겠어서 촬영장 배스 가운을 입고 집에 왔다”고 털어놨다. 결국 한혜진은 몇 시간 동안이나 주저앉아 샤워를 한 끝에 검은 파운데이션을 지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몸매 관리에도 큰 노력이 필요했다. 한혜진은 “2~3개월 전에 화보 소식을 듣고 미친 듯이 운동을 했다. 그런데 먹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며 ”계속 시간 간격을 맞춰서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근육이 늘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먹고 잠들기 전에도 먹어야 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한혜진은 ”모델 데뷔 20주년으로 한 것이라서, 힘들어도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 역시 ”너무 멋졌다”며 화보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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