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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도 40%대를 회복했다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1.8%를 달성하며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큰폭으로 올라 42.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7월 3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0%p 오른 51.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2%p가 내린 43.1%를 기록했다. 특히 19일에는 일별 지지도가 53.5%까지 오르면서 회복세를 뚜렷하게 보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상승에 대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反日) 여론 확산, △정부의 대(對)일 대응 기조, △조선·중앙의 일본어판 기사와 일본 후지TV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10.2%p, 36.4%→46.6%, 부정평가 48.1%)과 대구·경북(▲6.5%p, 36.5%→43.0%, 부정평가 52.7%) 지역에서 큰폭으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도 거의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상승을 보인 가운데 보수층에서는 하락세(▼3.7%p, 21.5%→17.8%, 부정평가 78.5%)를 보였다. 지지자들의 결집을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리얼미터

정당별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이 돋보였다. 민주당은 1주일 전 7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6%p 오른 42.2%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반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2%p 내린 27.1%로 황교안 대표가 선출된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수준으로 하락했다. 신임 당 대표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던 정의당은 1.3%p 오른 8.7%로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4,6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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