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참의원 124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띤다.
일본 NHK는 21일 진행된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이날 오후 8시 공개했다. NHK의 분석에 따르면, 자민·공명 두 연립여당은 개선 의석의 과반수인 63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개헌에 적극적인 야당인 일본유신회 등을 합치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164석) 이상 의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망했다. 또 선거 승리가 확실시되는 만큼 한일 갈등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