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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20일 20시 07분 KST

강지환 성폭행 피해자들이 악성 댓글 단 네티즌들을 고발했다

30여명을 무더기 고발했다

뉴스1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이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 피해 여성들이 20일 자신들에게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무더기 고발했다.

피해자측 사건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오후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 30여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피해자들이 익명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리인 신분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추후 피해자 진술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고발대상은 악성댓글을 반복해 게재하거나 1회 댓글을 달았더라도 심한 수치심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을 한 경우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9일 강지환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행 및 추행혐의로 긴급 체포된 뒤 무고를 의심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에 동조하는 댓글이 확산됐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지난 18일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강씨와 소속사, 스태프 등은 회식을 한 뒤 강씨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 1명은 지인에게 휴대전화메시지를 통해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현재 갇혀있다”고 알렸다. 지인은 이를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강씨는 긴급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