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7월 19일 17시 47분 KST

'교토 애니 방화 사건' 용의자에 대해 알려진 것들

방화로 인한 화재로 ‘교토 애니메이션’ 직원 33명이 숨졌다.

BUDDHIKA WEERASINGHE via Getty Images

일본 교토시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발생한 화재로 33명이 사망한 가운데, 방화 용의자 남성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강도죄 전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NHK는 19일 ”경찰이 18일 사건 현장 인근에서 신병을 확보한 41세 남성 용의자는 현재 사이타마(埼玉)시의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엔 이바라키(茨城)현 반도(坂東)시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3년6개월의 실형 판결을 받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남성은 복역 후 출소자 보호시설에서 머물다 2~3년 전쯤 사이타마시로 이주해왔다. 관계자는 이 남성이 ”현재 생활보호대상자이며 정신질환이 있어 방문간호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이웃과는 평소 왕래가 없었다”며 ”심야시간대에 게임·애니메이션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등 소음 문제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소음문제로 이 남성이 사는 아파트에 경찰이 출동한 건 작년 8월과 이달 14일 등 모두 2차례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범행 동기에 대해 ”소설을 훔쳤기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교토 애니메이션이 근무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방화사건과 관련해 약 100여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렸다. 경찰은 용의자 남성이 어느 정도 부상에서 회복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18일 오전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에선 용의자 남성이 건물 1층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방화에 따른 화재로 3층짜리 건물이 전소되면서 건물 내에 있던 직원 33명이 숨졌고, 용의자를 포함한 36명이 화상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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